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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센터는 3일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와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로 보는 교과목' 전집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문화진흥센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중학교 교과목을 기반으로 한 교재 '한국어로 보는 교과목' 6종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완간한 전집은 국어, 수학, 사회, 지리, 세계사(근·현대), 세계사(고대·중세)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과 내용을 쉬운 한국어로 풀어 쓰고, 주요 개념과 용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학습 효과를 끌어올렸다.

다문화진흥센터는 교재의 현장 활용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을 정기적으로 캠퍼스에 초청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으며,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재를 보완했다.

또한 지역 내 다문화교육 관련 기관들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다문화교육 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교재를 배포하고 있으며, 향후 보급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대 배경진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전집 제작 및 보급 사업을 통해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 학업 성취를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다문화 지역사회 기여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