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대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국립한밭대의 공공디자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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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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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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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대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국립한밭대의 공공디자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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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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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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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가 대전의 도시 정체성과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를 열었다.
이번 '#흥미진진_대전' 전시는 12월 15일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2층에서 진행되며, 대전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공공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대전의 도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생들은 창의적 접근을 통해 대전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참여했다. 단순한 과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실질적으로 연결된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과 K-콘텐츠 두 분야를 중심으로 9개의 공공디자인 작품이 소개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대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품격을 높이기 위한 네 가지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대전 제2시립미술관을 설계한 'Echo Museum', 음악 전용 공연장인 '표상', 제2문학관 구상을 담은 'TEMI', 엑스포 전기에너지관을 재해석한 'Resonance'가 포함된다.
K-콘텐츠 분야에서는 대전의 미래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 디자인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꿈돌이 테마파크를 구상한 '꿈빛마루', 웹툰 콘텐츠 허브 'In-World', 특수영상 제작 클러스터 'Be-hind',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Shift to Terra',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설계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The Match'가 있다.
이들 작품은 대전의 고유한 잠재력을 발굴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김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통해 대전의 도시적 가치를 재발견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단순히 지역을 넘어 다른 도시에서도 적용 가능한 공공디자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참여 학생 이석희씨는 "대전의 매력을 디자인하며 새롭게 발견했고, 실질적으로 참여한다는 책임감으로 더욱 열정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난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의 도시 브랜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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