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한국교통대 박물관, 충주 남산성 발굴 40주년 학술대포럼 개최
페이지 정보
-
권역충청권
-
분류신문
-
기사제목한국교통대 박물관, 충주 남산성 발굴 40주년 학술대포럼 개최
-
보도일자2024-11-22
-
보도매체명브레이크뉴스
-
링크
본문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박물관은 충주 남산성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통일신라와 발해고고학의 신경향’이라는 주제로 신라사학회, 한국고대학회와 제15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충주 남산성과 중국 소재 발해 성곽의 최신 조사·연구성과를 토대로 중원문화를 고고학적 재조명하고, 통일신라와 발해 고고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 문화유산 관계자, 중원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장준식 원장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조상순 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통일신라와 발해라는 2개의 대주제 아래, 5개의 소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서 통일신라 고고학의 신경향이라는 주제로 충주 남산성 성내 유구·유물과 축성술 연구가, 2부에서는 중국학자들이 발해고고학의 신경향이라는 주제로 발해도성 출토 와당, 발해남경 남해부 성곽, 러시아 연해주 크라노스키노 성곽의 최근 연구성과와 쟁점사항들을 분석하였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충북대 김영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1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충주 남산성을 통한 중원문화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한반도 고대성곽과 고대국가의 사회발전상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 백종오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삼국문화가 융합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중원문화를 재조명하고, 통일신라와 발해고고학의 새로운 연구들을 정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앞으로 한반도를 넘어 확장된 시야 속에서 중원문화를 정립하고 나아가 지역학으로서의 중원학이 확립될 수 있도록 동아시아 학술교류 및 민·관·학의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포럼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중원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역학으로서 중원학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전글국립순천대, '2024년 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 개최 24.12.26
- 다음글국립순천대박물관,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 전시회 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