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교육특집기사 3회차] 국립대, 재학생 진로 지원 넘어 사회진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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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교육특집기사 3회차] 국립대, 재학생 진로 지원 넘어 사회진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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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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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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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릉원주대, ‘진로지도 책임교수제’ 도입해 진로, 취업 지원
한경국립대, 장애학생 취업 프로그램 ‘Able CareerPath’ 운영
한국체육대, 현장형 스포츠 영상분석 전문가 육성
서울교대, 초등학교 수업 현장 경험하는 ‘수업나눔 한마당’ 진행
국립대가 진로 지원을 넘어 사회 진출까지 돕고 있다. 교육부가 진행하는 국립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가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중이다.
국립강릉원주대는 학생 맞춤형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로지도 책임교수제’와 ‘GWNU 커리어 로드맵’을 23년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진로지도 책임교수제’를 위해 진로책임 교수 17명을 신규로 임명하고 18개 학과에 ‘자기관리와 진로설계’라는 교과목을 개설했다. 진로책임 교수들은 수업과 설명회 개최 등으로 진로 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를 설계해주고 있다. 국립강릉원주대는 ‘진로지도 책임교수제’ 운영 학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진로 수업을 필수 이수 교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GWNU 커리어 로드맵’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개발 및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총 4단계에 걸쳐 운영된다. 1단계는 ‘자기 이해와 전공 탐색을 지원하는 Growth up’, 2단계는 ‘진로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Wide vision’, 3단계는 ‘경력 및 역량 개발을 위한 New Challenge’, 4단계는 ‘구직 기술을 향상하는 Skill up’이다. 프로그램에는 진로워크숍, 기업 연계 채용설명회, 자격증 취업과정, 취업캠프, 취업 경진대회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30개의 프로그램에 총 99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국립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진로지도 책임교수제’와 ‘GWNU 커리어 로드맵’ 운영 이후 취업률도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진로지도 책임 교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GWNU 커리어 로드맵’을 고도화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는 국립대도 있다. 한경국립대는 장애학생 특화 진로, 취업 프로그램 ‘Able CareerPath’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대상 장애인 채용 직군을 분석해 장애학생 채용기회를 확대했다. 또 삼성SDS, 포스코, 신한은행 등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Able CareerPath’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진로 지원, 기업맞춤형 취업 지원, 진로 탐색, 장애졸업생 취업 지원 DB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 진로 지원에는 G-Telp 영어, 한국사능력검정 대비반 프로그램이, 기업 맞춤형 취업 지원에는 삼성SDS 오픈핸즈, 포스크 휴먼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로 탐색에는 발달장애학생 진로 탐색 캠프가 1박2일로 운영됐다.
한경국립대 관계자는 “국립대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사업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인 장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좋은 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체대생들을 위한 진로 지원도 있다. 한국체육대는 체육 분야 분석 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스포츠 영상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된 ‘스포츠 영상 분석 교육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영상 분석 활용 사례, 적외선 카메라 및 촬영 실습, 조별 주제 선정 및 동작 분석, 결과 발표 및 피드백 등의 수업이 이뤄졌다.
한국체대의 한 학생은 “조별 담당 강사의 집중 교육을 통해 영상 촬영부터 운동역학 결과 해석까지 스스로 처리하고 성과물을 낼 수 있었다. 담당교수 및 외부 연구원에게서도 피드백까지 받아 무척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체대 관계자는 “체육 특성화 대학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프로그램에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비 교원들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교대는 초등교육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 지난해 서울 17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공개 수업을 서울교대 학생들이 참관했다. 서울교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변화에 맞춰 교원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을 더욱 혁신하고 진로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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