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교육특집기사 2회차] 국립대, 소외 지역 학생 교육 지원… 지역 동반성장 발판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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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교육특집기사 2회차] 국립대, 소외 지역 학생 교육 지원… 지역 동반성장 발판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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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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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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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료, 문화 등의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지방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대들이 교육 소외와 같은 지역의 어려움을 풀어가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농산어촌 초등생 대상 역사캠프 운영
역사캠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캠프 이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을 지도한 춘천교대 재학생은 5점 만점 중 4.58점을, 금산초 학생들은 5점 만점 중 4.48점을 줬다. 춘천교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 지원으로 시작된 역사캠프에 대해 재학생, 초등생,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주제를 넓혀 캠프 운영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 내 농산어촌 아이들의 교육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KIT 스마트 공학교실’ 열어
국립 금오공대도 교육 환경 강화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부터 경북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KIT(Kumoh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스마트 공학교실’을 열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과학키트 만들기’를 진행했다. 지역내 학생들에게 AI(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핵심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KIT 스마트 공학 교실’은 옥계동부중과 경산중에서 진행됐다. 국립 금오공대 재학생이 중학교에 방문해 전공과 진로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학 기술을 체험했다. ‘과학키트 만들기’에는 경북 구미 내 2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고, 총 441명의 초등생이 참여했다. ‘KIT 스마트 공학교실’에는 868명의 중학생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4.7점이었다.
‘KIT 스마트 공학교실’에 참여한 국립 금오공대의 한 재학생은 “중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의 역할과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전공 학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 금오공대 관계자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성공 사례와 협력 모델을 타 지자체, 대학들과 공유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모색
안전한 지역 사회 만들기 나서
지난해 경상국립대 재학생 66명은 대학의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안전문제를 짚어보고, 교내 범죄예방디자인 연구정보센터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고도화했다. 진주경찰서와도 연계했다. 범죄 발생 데이터와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발판으로 2025년 경상남도 주민참여 예산 제안 사업에서 ‘생활안전형’ 공모 사업에도 참여했다.
공모에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기획 프로젝트’ 아이디어 중 ‘꿈길’팀의 ‘대학가 범죄취약지역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과 ‘전국감성자랑팀’의 ‘안전한 골목을 위한 범죄예방 프로젝트’가 각각 제안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상국립대 학생은 “평소에는 인식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지역 사회 소멸 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재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컸던 프로젝트였다”며 “지역 문제 해결과 동반성장은 국립대의 핵심적인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역 개방형 인문예술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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