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문 [서울교육대] 서울교육대 샘미술관, 신축년 첫 전시 '만복(萬福)' 개최… 30일까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일 2016.11.10 작성자 발전협의회 조회 33,790 댓글 0

본문


.

서울교육대학교 샘미술관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복(福)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만복萬福’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과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캠퍼스 내 샘미술관 공간을 예술 문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공예 문화의 발전과 일상생활의 유용성, 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문화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전시다.

예로부터 우리의 삶에 흔히 쓰이는 새해 인사말 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의 ‘복’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며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복’에 담긴 깊은 뜻과 다양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언어생활과 마음, 의식주 등의 일상생활에서 복을 조형화한 상징을 새롭게 찾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복을 기원하는 ‘전통 문양’의 주제에 맞춰 모란, 나비, 호랑이 문양을 박지 기법으로 묘사한 허상욱 작가의 분청,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도자로 표현한 하명구 작가의 ‘해태’, 전통 문양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정지수 작가의 미디어아트, 레이저 투각으로 제작한 당초 문양이 인상적인 하지훈 작가의 나주소반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십장생’의 주제로는, 산과 거북이를 가구 디자인으로 표현한 하지훈 작가의 자리와 일주반이, 달을 분청 도자로 나타낸 이강효의 달항아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오방색’의 주제로는, 한국적인 미감으로 섬세하게 오방색을 표현한 김경희 작가의 다양한 조각보를 선보인다. 자수, 도자, 오브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에서 드러나는 복의 모티브를 찾아보는 경험은 한국 문화 속에 내재된 삶의 태도와 방식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 기간동안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공간 내에 준비 된 포토스팟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면 우수 후기 20명을 추첨해 DIY티코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전시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교대 샘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매일(주말포함) 1시부터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본 전시는 서울교육대학교 샘미술관 주최 하에, 아트앤컬쳐를 선도하는 매그피알 앤 이미지와 솔루나 아트그룹의 기획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