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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한국이민정책학회 공동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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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9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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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한국이민정책학회와 20일 '제주형 외국인 정책 개발을 위한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주대 인문대학 비현관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의 개회사,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희경 제주대 교육부총장, 배상업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 학술대회가 외국인이 더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제주를 만드는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정은 석학 여러분의 애정어린 조언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기반형 이민정책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비자 등 이민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인천대 총장인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 'AI와 경영'을 시작으로, 경제, 제도, 규범적 측면에서 이민정책을 다룬 5편의 연구성과 발표와 차용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을 비롯한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획발표에 이어서 서영표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제주형 외국인 정책 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한국이민정책학회 임원과 현장 전문가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유학생 정책, 무사증 입국제도, 제주농업 외국인 인력, 이민 행정의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 만큼 향후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담론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이민정책학회와 협업할 학회의 출범도 모색하게 됐다"면서 "지역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향후 양 기관의 행보에 큰 역할을 맡아주실 오영훈 도지사께 감사한 말씀을 드리면서 아낌없는 지원에 대한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다문화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사업'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주관으로 개최됐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 이래 난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연구성과 공유 및 확산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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