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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경북대 ‘학생 주도 진로탐색수업’ 우수 사례 발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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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0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199 댓글 0
  • 권역
    영남권
  • 분류
    신문
  • 기사제목
    경북대 ‘학생 주도 진로탐색수업’ 우수 사례 발표회 연다
  • 보도일자
    2024-07-09
  • 보도매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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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수업의 도입과 운영

경북대학교는 학생들이 재학 중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 및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이 스스로 설계하는 진로탐색수업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 시작된 진로탐색수업은 진로지원 교과목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도전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팀 구성, 지도교수까지 모두 학생이 주도하여 구상하고 설계한다. 한 학기에 30팀 내외를 선발하며 도전과제의 성격에 따라 진로탐색형, 전공심화형, 융복합형, 문화예술형, 사회기여형, 창업기획형, 기관연계형, 자율형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창의적인 프로젝트와 실무역량 강화

‘경북대를 대표하는 낙과를 이용한 사과 막걸리 개발’ 프로젝트부터 사회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마약 실태 조사 및 치유 유통망 확장' 프로젝트까지, 현재까지 5학기 동안 총 122개 팀(339명)이 다양한 주제로 진로탐색수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과제 선정 시 영역의 제한 등이 없어 학생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제 탐구를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참여학생의 다수가 “나 스스로 과제를 선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혀, 과제선정 단계부터의 다양성과 자율성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3년 2학기 우수과제로 선정된 ‘생분해성 한지 원단을 활용한 전통/현대 요소의 조화 아이템 개발' 과제에서는 원단의 친환경성과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디자인에 접목시키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하여, 전통소재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실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문제해결과 실무 역량 강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진로탐색수업의 성과와 미래 계획

경북대학교는 진로탐색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군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 직무를 체험하고, 전문가 멘토링으로 실무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며, 다양한 전공의 교우들과 협업하면서 상호작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는 학과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적 사고를 촉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진로탐색수업의 프로그램 효과 측정과 수업 개선을 위해 매 학기 참여학생의 만족도와 사전·사후 진로결정수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 업무 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며,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학생의견과 높은 만족도(5점만점 4.98점)를 보였다. 수업 이후 진로결정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측정되어 향후 진로탐색수업은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공 선택 전 학생들에게 전공·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학생 수를 늘리고, 각 학과에서는 학문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대학교는 7월 말 ‘2024학년도 1학기 진로탐색수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여 우수성과를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며, 2학기 학생모집 및 운영위원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