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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난민연구네트워크 2024 난민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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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2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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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12일과 13일 양일간 난민연구네트워크 2024 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난민포럼은 한국외대 경계너머 연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난민연구네트워크와 대외경책연구원(KIEP),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공동주최했다.

2023년 12월 출범한 난민연구네트워크는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성균관대 좋은 민주주의 연구센터,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상국립대 사회복지연구소도 난민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6개 대학 연구소와 이민정책연구원이 참여하게 됐다.

이번 난민포럼의 주제는 '한국의 난민 정책,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로 난민의 통합과 한국 사회, 난민의 수용과 미래, 난민 연구 어떻게 할까 등 모두 세 개 세션에서 11개의 난민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세션 1 한국사회의 난민 통합에 관련된 현안과 쟁점에서는 장영욱(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난민통역, 무엇이 문제인가(이향, 한국외대) ▲난민 가족의 흩어짐과 가족결합(한나현, 난민가족결합연구팀) ▲영주권과 귀화(김종철, 공익법인 어필) 등 3편의 발표와 게브루 베텔(한국외대), 박서연(안산 다문화작은도서관), 이나나(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지정 토론이 이뤄졌다.

세션 2 난민 수용의 새로운 접근방식에서는 조영희(이민정책연구원) 박사의 사회로 ▲보충적 수용경로의 모색: 기술난민(이탁건, UNHCR) ▲보충적 수용경로의 모색:난민유학생 사례 연구(유혜림, 성균관대) ▲중앙아시아의 난민 수용(슈쿠로바 메흐리니소, 건국대) ▲유럽의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김윤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4편의 발표와 김정현(충남대), 김철효(경상국립대), 김희숙(전북대), 박선영(독일 밤베르크대)의 지정 토론이 이뤄졌다.
세션 3 난민연구방법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난민의 회복과 연구자보호에 기여하는 인터뷰 방법(박재윤, 오유현, 호모인테르), ▲재정착 난민 실태조사를 위한 설문조사 사례(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유튜브 채널 '난민대책국민행동'의 난민에 대한 인식(강진구, 제주대), ▲계량경제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난민 관련 연구(신선호, 아주대) 등 4편의 발제와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난민연구네트워크 사무국으로서 이번 난민 포럼을 공동 주관한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난민 정책 연구의 방향성을 묻는 이 자리는 잃어버린 길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되묻는 자리"라면서, "오늘 우리의 이 되물음이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이주노동자들의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경계너머 연구센터 장용규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에서 '무엇'과 '어떻게'는 물었지만 '왜'를 묻지 않은 것은 이미 난민이라는 화두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난민 연구 환경 매우 척박할뿐더러 연구인력도 소수에 불과하지만 난민연구를 소명으로 여기고 연구하시는 분들을 모시고 난민 포럼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난민연구네트워크 출범 후 사무국을 맡고 있다. 2024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는 '제주지역 다문화 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및 광역권 정책 교육, 연구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난민포럼은 해당 사업의 광역권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2025 난민포럼은 2025년 6월말에서 7월초에 통영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경상국립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주관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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