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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화인 호텔 제주에서 올해 상반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탐라문화연구원이 수행한 국립대학육성사업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첫날 진영민 기획행정팀장이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의 운영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김진선 학술연구교수가 지난 2019년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2단계 2년차 주요 연구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김치완 원장을 좌장으로 한 ‘탐라문화연구원 미래비전을 위한 특별연구원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탐라문화연구원 연구성과 평가 및 환류를 위한 인사이트 전문가 좌담회’, 안미정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의 ‘탈경계적 이동의 연속과 중층-섬사람의 시선’이라는 주제의 연구성과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치완 원장은 “내년 초 개최될 2024 성과공유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나누기 위해서는 탐라문화연구원 내부의 비판적 검토와 다양한 의견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연구원 라운드테이블과 인사이트 전문가 좌담회를 중심으로 기획됐다”며, “지역학 기반의 정책 인문학으로서 쿰다인문학을 표방하는 우리의 길이 방향성을 제대로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