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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과 사제 간 친밀감 증대와 인성교육을 위해 ‘2021학년도 사제동행 리더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에는 26개 학과 31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 대학본부 주관의 단체행사를 피하고, 학과 중심의 테마형 소규모 프로그램 위주로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체·연구소 방문과 산행 등 학과에서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 현장체험 위주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제동행에 참여한 구다훈(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3년)씨는 “오랜만에 외부활동을 하게 돼 뜻 깊은 시간이 됐고, 선후배 간 소통의 기회와 학과 소속으로서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강영숙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학생 중심의 활동이 거의 진행되지 못하고, 특히 비교과활동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대학 차원에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리더십 함양과 창의성 증진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