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문 탐라문화연구원, 대만 역사어언연구소와 협약 체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일 2025.06.30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4 댓글 0

본문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이 지난 16일에 대만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소장 리전더)와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아시아 지역의 인문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연구 성과의 상호 공유를 통해 국제적 학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연구자 인적교류, 학술자료 및 출판물 정보 교환,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928년 설립된 대만 중앙연구원은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학술 연구를 지원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국가종합연구기관이다. 현재 33개의 연구소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 산하에 있는 역사어언연구소는 역사, 언어, 고고학, 인류학 등 인문학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면서 방대한 원전 자료를 소장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학술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중앙연구원 역사어언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제주의 지역성을 아시아의 인문학적 문제로 확장할 수 있는 학제적 연구 기반이 마련됐다"며 "동아시아 이주사 및 난민 문제에 대한 연구와 국외에 남아있는 근현대 제주 관련 자료 아카이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문화연구원은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2단계 연구를 수행 중이다.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제주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이주 연구 및 문화다양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근현대 제주자료 DB구축을 통한 제주학 연구기반 확보' 사업을 수행하면서 근현대 제주 관련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출처 : 뉴스제주(https://www.newsjej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