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제주대 수의과대학 '2025학년도 국립대학 육성산업 산업동물임상실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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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호남 제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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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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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제주대 수의과대학 '2025학년도 국립대학 육성산업 산업동물임상실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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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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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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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주대 수의과대학(학장 주홍구)은 미래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2025학년도 산업동물임상실습과정을 2025년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동물 분야에 특화된 이론 및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임상 역량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제주대 수의학과 재학생 16명을 포함해 강원대, 전남대, 경상대, 경북대, 충남대 등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 총 36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제주대 산업동물 전공 교수진과 함께 외부 산업동물 임상 전문가들이 협력해 소, 말, 돼지, 닭, 꿀벌 등 주요 산업동물 전반을 아우르는 이론 강의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제주대 말전문동물병원, 부설연구센터 실습목장 등 학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 한편, 성이시돌목장,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챌린저팜 경주마목장, 산업곤충연구소 등 제주도 내 산업동물 관련 기관 및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실습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동물 진료 및 생산 현장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은 물론 산업동물 수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임상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전남대 본과 3학년 이민석 학생은 "대다수 학생이 소동물 수의사를 희망하고, 수의학교육 커리큘럼 또한 소동물 중심으로 구성된 현실에서 이번 실습은 매우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후배 수의학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수님들, 제주대 수의대 동문 원장님들, 농장주 분들의 노력으로 많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전문적인 산업동물 교육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실습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정효훈 교수(제주대 수의과대학)는 "산업동물임상실습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본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의 전략산업인 축산업의 강점을 살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산업동물임상 교육을 위한 강의동, 실습목장 등 제반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매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강사진, 농장주, 학생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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