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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5~6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견학을 다녀왔다.
국립대학육성사업과 LINC3.0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견학에는 에너지화학공학과 1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화학과 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였다.

견학 첫째 날, 한국화학연구원에서는 화학공학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원의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음을 홍보실의 전시물을 통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부 박사의 진로 특강을 통해서 화학공학 분야 연구원이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듣고, 실제로 고기능고분자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연구센터를 방문해서 연구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둘째 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수소에너지 생산, 이산화 탄소 포집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 자립을 실증하는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였다. 이어서 국립목포대 화학과 학·석사과정 졸업 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박사님으로부터 학연과정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 진학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로봇을 이용한 친환경 연료 개질용 나노촉매 합성 및 이를 응용하는 연구실을 방문해서 로봇을 이용한 화학공학 연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인솔한 에너지화학공학과 학과장 이용훈 교수는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매 학기 에너지 및 화학공학 분야의 우수한 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를 견학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도 단순 홍보실 방문이 아니라, 현장 연구자의 진로 특강, 연구소 재직 중인 졸업생 선배와의 간담회, 실제 첨단 화학공학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연구실 방문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전공분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2024학년도 1학기 재학생 대상 학부 및 학과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18개 모집단위 중 3위를 하였다. 강의만족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여, 전반적인 대학 생활 뿐만 아니라 강의 시간에 전공 실력을 차근차근 키워 가는 데에도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훈 교수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전공강의와 연구소 견학과 같은 양질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